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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기획 창> '아동학대 사회를 부검하다' 아카이브 및 관련 기사 소개
이  름 :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시  간 : 2022-03-24 00:03:00 | 조회수 : 336

지난 2022년 2월 6일, 공영방송 KBS는 
아동학대 범죄 관련 판결문 1,406건을 분석하여 아동학대 실태와 
이를 향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파헤치는 
탐사보도 '아동학대 사회를 부검하다'를 방영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아카이브 페이지를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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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KBS 시사기획 창 '아동학대 사회를 부검하다'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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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첨부/ 2022.02.08. 보도]

[아동학대]① 아동학대 본 당신, 개입하시겠습니까?


 
[KBS 창원] [앵커]
KBS가 최근 2년 동안 발생한 전국의 아동학대 사건 천 4백여 건의 1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를 연속 보도합니다.
아동학대의 가장 큰 특징은 쉽게 밖으로 알려지지 않는 '암수성'인데요.
하지만, 길거리에서 아동학대 상황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KBS 특별취재팀은 전문기관과 상담사와 함께 상황을 재연해 시민들의 반응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거리에서 벌어진 학대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까?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에서 아동보호 전문기관·상담사와 함께 아동학대 상황을 재연해 사회적 실험을 해봤습니다.
먼저 어머니가 딸에게 폭언을 하는 정서적 학대 상황을 가장했습니다.
5분씩 나눠 진행한 세 차례의 실험에서 촬영팀 카메라에 포착된 행인은 모두 134명.
바로 곁을 지나면서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손종성/경기도 고양시 : "가까이 가면 겁도 나고 끼어들기가 좀 그래서 그냥 모른 척하고…."]

잠시 지켜본 이들도 멀찍이 떨어져 거리를 유지합니다.

[정민영/경기도 고양시 : "부모님이니까 그 정도는 혼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니까…."]

직접 다가가 상황을 파악하고 아이를 보호한 시민은 단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개입까지는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정다미/경기도 고양시 : "도와주려고 해도 마지막까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에 대한 경계도 솔직히 잘 모르고 그래서 (개입하지 않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해가 진 뒤, 번화가에 아이 홀로 방황하는 '방임' 상황도 실험해봤습니다.
15분 동안 현장을 지나쳐간 시민 171명 가운데 아이에게 말을 건 사람은 4명뿐입니다.

[아동학대 상황 개입 시민 : "외면한다고 해서 문제가 고쳐지지 않을 거로 생각하니까요. 한 번만 더 봐준다거나 신경을 좀 써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두 실험을 진행하는 동안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0건이었습니다.

[아역배우 : "되게 섭섭했어요. 그냥 보고만 가고, 도와주려는데 (어른들이) 약간 부끄러워서 안 도와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아동학대의 특성상, 학대의 징후를 놓치지 않는 주변의 관심과 개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영미/변호사·법무부 아동인권보호 전문위원 : "아이가 보내는 구조 신호일 수 있어요. 우리가 그걸 모른 척하지 않고 관심을 두면 이 아이를 살릴 수 있습니다."]

[출처] KBS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1208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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